융복합 프로젝트 <신화의 구렁텅이를 보다> 2017. 11. 5
- 2017-10-26 15:53:00
- [보도자료]복합문화공간에무_기획프로젝트_신화의_구렁텅이를_보다_2017.11.5.pdf
신화의 구렁텅이를 보다 -박정희 신화를 영화, 미술, 음악 3색으로 파헤치는 시대예술 프로젝트
▂
행사 프로그램
1부 <미스프레지던트 상영> + 손나예 퍼포먼스
2부 <밀실과 장치> 전시 + 아티스트 토크 (조혜정 작가, 손나예 안무가, 사이 뮤지션, 김재환 감독)
3부 뮤지션 사이(Sai) 공연
▂
개요
제목 신화의 구렁텅이를 보다
기간 2017.11.5 (일) 11:30
장소 사단법인 복합문화공간에무
▂
(사)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는 현재 <<밀실과 장치>>라는 미디어 포퍼먼스를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미스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여기에 거리의 악사 출신인 뮤지션 ‘사이’를 초청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를 구성했다.
흔히 한국사회를 굴려온 두 개의 바퀴를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으로 말한다. 이는 DJ정부 때부터 나온 세력구도로써 60프로를 넘는 박정희 지지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딸 박근혜의 국정파탄과 함께 박정희 신화도 막을 고하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시그널과 같다. 이번 에무공간의 프로젝트는 대선국면에서 물었던 ‘국가란 무엇인가’(금년 5월 4-28일 전시-공연-영화-심포지엄 개최)에 이은 그 시그널에 대한 화답이라 할 수 있다.
<<25시>>에 나오는 토끼처럼 예술가들은 가장 먼저 시그널을 느낀다. 일제의 잔재와 건국 이래 점철된 독재 시대를 청산하기 위해선 한국사회에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뿌리 깊은 현상, 소위 박정희 신화의 구렁텅이를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시대의 통과의례다.
산업화 세력으로 포장된 박정희 신화의 희생자들을 세대란 개념으로 구획해 말할 때 한계가 많다. 이는 세대의 문제 이전에, 잘못된 이데올로기와 사회구조에 포획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결과물을 낳은 원인을 현재적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사회변혁, 민주화 진전 등은 궁극적으로 민중 아큐(Q)가 이루어내는 것이므로, 소위 진보의 엘리트의식은 아큐의 참여를 가로막기가 십상이다. (본사가 특히 이 점에 주목하는 것은 에무(‘에라스무스’)의 ‘바보예찬’과 관련이 깊다.) 젊은 세대 안에 일베와 같은 집단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도 예술가들의 이런 시선이 필요하다.
▂
기획 복합문화공간에무 관장 김영종
진행 복합문화공간에무 협력 큐레이터 임수미 복합문화공간에무 프로그래머 시혜지 복합문화공간에무 조감동 양서련
▂
행사 프로그램
1부 <미스프레지던트 상영> + 손나예 퍼포먼스
2부 <밀실과 장치> 전시 + 아티스트 토크 (조혜정 작가, 손나예 안무가, 사이 뮤지션, 김재환 감독)
3부 뮤지션 사이(Sai) 공연
▂
개요
제목 신화의 구렁텅이를 보다
기간 2017.11.5 (일) 11:30
장소 사단법인 복합문화공간에무
▂
(사)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는 현재 <<밀실과 장치>>라는 미디어 포퍼먼스를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미스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여기에 거리의 악사 출신인 뮤지션 ‘사이’를 초청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를 구성했다.
흔히 한국사회를 굴려온 두 개의 바퀴를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으로 말한다. 이는 DJ정부 때부터 나온 세력구도로써 60프로를 넘는 박정희 지지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딸 박근혜의 국정파탄과 함께 박정희 신화도 막을 고하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시그널과 같다. 이번 에무공간의 프로젝트는 대선국면에서 물었던 ‘국가란 무엇인가’(금년 5월 4-28일 전시-공연-영화-심포지엄 개최)에 이은 그 시그널에 대한 화답이라 할 수 있다.
<<25시>>에 나오는 토끼처럼 예술가들은 가장 먼저 시그널을 느낀다. 일제의 잔재와 건국 이래 점철된 독재 시대를 청산하기 위해선 한국사회에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뿌리 깊은 현상, 소위 박정희 신화의 구렁텅이를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시대의 통과의례다.
산업화 세력으로 포장된 박정희 신화의 희생자들을 세대란 개념으로 구획해 말할 때 한계가 많다. 이는 세대의 문제 이전에, 잘못된 이데올로기와 사회구조에 포획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결과물을 낳은 원인을 현재적 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사회변혁, 민주화 진전 등은 궁극적으로 민중 아큐(Q)가 이루어내는 것이므로, 소위 진보의 엘리트의식은 아큐의 참여를 가로막기가 십상이다. (본사가 특히 이 점에 주목하는 것은 에무(‘에라스무스’)의 ‘바보예찬’과 관련이 깊다.) 젊은 세대 안에 일베와 같은 집단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도 예술가들의 이런 시선이 필요하다.
▂
기획 복합문화공간에무 관장 김영종
진행 복합문화공간에무 협력 큐레이터 임수미 복합문화공간에무 프로그래머 시혜지 복합문화공간에무 조감동 양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