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 2025.11.23~ 서울아트하우스영화
- 2025-11-16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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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치하 시절 건달이었으나 음식점을 경영하던 임 노인은 큰아들 문웅에게 가게 운영을 넘긴다. 그의 둘째아들 문용과 셋째 문량은 징용에 끌려가, 의사였던 문용은 행방불명이 되고, 문량은 정신이상자가 되어 돌아온다. 귀머거리 넷째아들 문청은 사진사. 영화는 문청의 필담과 그의 연인이자 막역한 친구의 동생 관미의 내레이션과 편지, 자막으로 전개된다. 1947년 2.28 사건이 터지자 문청의 친구는 국민당에 저항해 빨치산이 되고, 문청도 붙잡혀 고초를 겪는다. 그리고 큰형 문웅은 상권을 둘러싼 싸움에서 살해되고, 문량은 정신병이 재발하며, 문청은 실종된다. ‘대만 현대사 3부작’의 첫 작품으로 허우 샤오시엔은 이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 세계적인 거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