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김종분> GV 안내

18일 목요일,

김진열 감독님, 손희정 문화평론가와 함께
<왕십리 김종분> 영화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일시 : 11/18(목) 19:30 상영 후
· 장소 : 에무시네마 1관
· 참석 : 김진열 감독
· 진행 : 손희정 문화평론가

* 예매 오픈했습니다.
* 영진위 할인권 적용 가능(온오프라인)

50년 넘게 노점을 해온 팔순의 김종분.
왕십리역 11번 출구 터줏대감이자 현역이다.

자식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려고 시작한 일인데,
자식 거둘 일 없어진 지금도 그곳을 지키고 있다.
30년 전 길 위에서 딸을 잃었지만, 더 많은 자식들을 얻었다.

종분 씨는 딸 잃은 길 위에서
옥수수를 삶고, 가래떡을 굽고, 깻잎을 갠다.
오늘을 산다.

"자녀를 감옥에 보내거나 잃는다고 모두가 투사가 되는 건 아닐 텐데, 대체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런 궁금증이 있었다. 투쟁 현장에서 만날 때 빼곤 어머님의 삶을 들을 기회가 없으니, 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 김진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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