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1 <시 읽는 시간> GV



바람이 불어옵니다

간판이 흔들리지만 가게는 없고 야윈 손님이 찾아옵니다 이 밤은 어느 때의 것입니까 왜 아무런 말도 없이 불을 켜주고 간 것입니까

- 유희경의 시 '시를 읽는 시간' 중

영화의 제목과 시인의 시가 닮은 것은
우연이지만,
아마도 그 시간의 둘레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불 켜진 목요일 밤
영화 <시 읽는 시간> 이수정 감독님
그리고 옆옆 동네 #위트앤시니컬 유희경 시인님 모시고
영화와 시에 대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시 읽는 시간> GV

·일시 : 4/01(목) 19:30 상영 후
·장소 : 에무시네마 1관
·참석 : 이수정 감독, 유희경 시인
·진행 : 양인모 프로그래머

'서울에 사는 다섯 명의 사람들,
그들은 처음으로 자신의 불안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카메라 앞에서 들려주는 그들의 목소리는 마치 시를 읽는 것 같다.'

시인님이 방문하는 순간,
농도가 짙어지는 비일상 수치를 기대하며
유희경 시인님의 낭독이 있을 예정입니다.

· <시 읽는 시간> 영화에 대한 이야기
· 시 읽는 '시간'의 둘레에 관해
· 낭독 1) 영화 <시 읽는 시간>을 보고 떠오른 시
· <시 읽는 시간> 인물들의 이야기
· 시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낭독의 가능성
· 시가 저어가는 하루, 영화의 하루
· 낭독 2) 지금 필요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