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너만 모르는 엔딩』 최영희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2016 SF어워드 우수상 수상
최영희 작가의 엉뚱 발랄한 생활밀착형 SF 소설집
 

『너만 모르는 엔딩』

“지켜봐,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있는 곳으로 우주를 몰아갈 테니까!”

물파스 냄새에 반해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이 있다면? 삼선 슬리퍼에 지구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 외계 행성에서 ‘대한민국 중딩’을 지구 비밀 병기로 알고 있다면? 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2016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최영희 작가의 엉뚱하고 발랄한 생활밀착형 신작 SF 소설집 『너만 모르는 엔딩』이 나왔다.

이 책에는 제법 말이 잘 통하는 상대,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침략자, 동네 점집 아저씨로 외계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첫사랑을 친구에게 빼앗기고 외계 항성에 정착하고픈 청소년, 자신이 인류 몰살에 관한 마지막 투표권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동심 충만한 청소년, 얼떨결에 인간 병기가 되어 슈퍼 히어로 영화를 찍게 된 청소년도 등장한다. 외계인에게 청소년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청소년을 외계인에게 소개하는 마음으로 공들여 써 나간 최영희 작가의 SF 소설을 읽다 보면 외계인과 청소년에 대한 애정 지수가 무한 상승할 것!

최영희
「똥통에 살으리랏다」로 제11회 푸른문학상을, 『꽃 달고 살아남기』로 제8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안녕, 베타」로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2016 SF어워드 우수상, 교보스토리공모전 우수상 등을 받았다. 『구달』 『알렙이 알렙에게』 『인간만 골라골라 풀』 『첫 키스는 엘프와』 등의 작품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