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촌네트워크 첫 번째 기획전시 - 삼인거》 2020. 12. 15 - 12. 23
- 2021-07-17 12:49:00
l 전시 정보
공간에 다양한 존재 방식이 보태어질 때
본 전시는 종로 지역에서 서촌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기획한 3인의 미술전시이다. 정종미 김미경 정재진은 종로 지역에서 거주하며 미술로 존재하고 삶을 영유하는 작가들이다. 그들의 현재까지 천착하는 작업을 통하여 종로라는 동네와 거주의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갤러리 에무나 페이퍼 갤러리는 또 다른 거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밥만 먹으면 식당이고 잠만자면 여관이지만 밥도 먹고 잠도 자는 복합적인 공간을 우리는 다른 개념으로 지칭할 수 있다. 특정한 목적을 가진 공간에 다양한 존재 방식이 보태어질 때 종로에서의 거주 개념은 새로운 동네 문화로 창조될 수 있으리라 본다. 배인석(기획)
김미경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사각사각 종이에 펜 긁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사각사각.
쓱쓱이 아닌 사각사각, 사각사각.
수많은 사각사각 소리들이 모여 그녀의 그림이 완성된다.
글_유영주
정재진
“정재진이 맡는 작품마다 이렇듯 무겁고 진지하게 헌신하는 것은 그의 작업이 ‘치유’의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겪었던 주변인의 잇따른 죽음과 연관돼 있다.
글_송준호
ㅣ전시정보
전 시 제 목 《종로서촌네트워크 첫 번째 기획전시 - 삼인거》
전 시 기 간 2020년 12월 15일(Tue) - 12월 23일(Wed)
관 람 시 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전 시 장 소 복합문화공간에무 B2 갤러리
기 획 종로서촌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