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타의 춤 <서정숙의 비손> 24/02/07(수) 오후 8시



팡타그뤼엘은 술의 신이자 거인입니다. 사람들을 목마르게 한 후 물 대신 술을 주어 진실을 얻어냅니다. 그 신이 노는 창고 라는 뜻인 '팡타개라지'의 공연장의 춤 기획 공연 시리즈 <팡타의 춤> 입니다. <팡타의 춤>은 춤을 보고, 아티스트와 가까이에서 이야기 하고, 때로는 춤을 같이 추며 한바탕 노는 프로그램입니다.

<팡타의 춤> 새해 첫 공연은 서정숙 아티스트와 함께합니다.

제목 : 팡타의 춤 <서정숙의 비손>

공연 내용 : 
'비손 - 손으로 빌다'
서정숙 춤꾼의 한국 전통춤, 대북과 소고 연주 그리고 즉흥 소리가 함께하는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특별한 춤 공연입니다.
'춤' '음악' 그리고 '술'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잔치'에 초대합니다!

1. 승무 - 佛(불)
불교 범패 음악에 맞춰 조선시대 여인의 예복인 긴 장삼을 입고 추는 장삼 놀음과, 대북 연주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웅장한 춤입니다. 본 승무는 서울교방 대표인 김경란의 작품입니다. 
*소리 : 김보라 출연

2. 민살풀이 - 神(신)
민살풀이는 기존 살풀이춤과 다르게 수건을 들지 않은 맨손으로 추는 춤으로 예인들을 통해 기방에서 완성된 즉흥춤입니다. 故 장금도 선생의 <민살풀이춤>을 시나위 음악과 함께하는 서정숙 춤꾼만의 무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 댄스필름 <골목춤'보광동'> 상영
낮은 담장 넘어 서로를 보며 인사하고 좁은 골목길에 상대를 먼저 보내주는 몸짓에 참 많은 정서가 묻어납니다. 누구의 손에서 태어났을 여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어쩌면 세월과 의식의 조각이며, 결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4. 교방굿거리 - 風流(풍류)
교방굿거리춤은 일제강점기에 진주에 있었던 예기의 조합인 진주권번 계열의 춤으로, 김수악에 의해 형성되고 김경란에 의해 무대화된 작품입니다. 이 춤의 핵심 정서는 흥이며 그 정신은 풍류입니다. 다양한 소고 연주와 춤 사위로 표출되는 서정숙 춤꾼만의 재기 발랄한 멋을 창출합니다.


일시 : 24.02.07 (수) 오후 8시 (입장시간: 7시 30분)
장소 : 복합문화공간에무 지하 1층 팡타개라지
네이버 예매 : 40.000원 현매: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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