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타령 - 조습 개인전

 

Moon Melody, Joseub Solo Exhibition

2012. 11. 23 ~ 12. 9 (17일간)

 

*작가 : 조습
*후원 : 서울문화재단


 



 

우리사회의 목소리를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는 2012년 마지막 전시로 과거의 기억을 허구로 재구성하여 우리의 현재를 바라보고, 현재를 새롭게 기억하고자 하는 작가 조습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10년 일본전시 후 2년, 한국에서는 2008년 갤러리2에서의 전시 후 4년만에 열리는 조습의 이번 개인전 <달타령>은 도시와 자연 그 어떤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혹은 배외하는 어떤 학(鶴)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도시 재개발 지역에서 학은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연민을 이야기 한다. 작가는 학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거나 우리들 옆 당신 모습이거나 혹은 우리들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 학이 바라 보는 애잔한 시선 안에는 우리들의 지금 모습이 고스라니 담겨져있다. 2012년 12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 <달타령>은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와 우리 주변에서 숨쉬고 있는 이야기를 조습 특유의 해학과 풍자 가득한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